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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행, 처벌부터 대응 절차까지 한 번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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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경찰 폭행, 처벌부터 대응 절차까지 한 번에 정리

술자리 시비 끝에 제지하는 경찰관을 밀쳤든,

연행에 저항하다 팔을 뿌리쳤든,

지금 가장 궁금한 건 이게 얼마나 심각한 건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일 겁니다.

경찰관 폭행은 일반 폭행과 법적으로 완전히 다른 사안입니다.

적용 죄명 자체가 달라지고, 합의만으로는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초기 대응이 결과를 크게 좌우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경찰 폭행 사건, 어떤 절차로 진행되나요?

조사·송치·기소 단계별 흐름

  1. 경찰 조사 단계 :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이 단계에서 진술한 내용은 이후 재판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됩니다.

  2. 검찰 송치 : 경찰이 수사를 마치면 사건을 검찰에 넘깁니다. 검찰은 기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3. 기소 또는 불기소 : 검사가 기소(정식 재판 회부)를 결정하거나, 혐의 없음·기소유예 등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립니다.

  4. 재판 : 기소되면 형사재판이 열립니다. 약식기소(벌금형 청구)와 정식기소로 나뉩니다.

  5. 선고 : 재판부가 유·무죄와 형량을 선고합니다.

전체 기간은 사안의 복잡도에 따라 다르지만, 불구속 수사로 진행되는 단순 사건은 경찰 조사부터 기소까지 통상 1~3개월, 재판까지 포함하면 6개월~1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경찰관 폭행 처벌 기준, 일반 폭행과 무엇이 다른가

일반인을 폭행하면 형법상 폭행죄(제260조)가 적용되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경찰관을 폭행하면 적용 죄명 자체가 바뀝니다.

공무집행방해죄 성립 요건

경찰관 폭행의 핵심 법적 근거는 형법 제136조 공무집행방해죄입니다.

형법 제136조(공무집행방해)

①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일반 폭행(2년 이하 징역, 500만 원 이하 벌금)과 비교하면 법정 최고형이 두 배 이상 높습니다.

그리고 공무집행방해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닙니다. 피해 경찰관이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국가가 소추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손을 내밀고 있지만 등을 돌린 경찰관에게 거절당하는 장면, 바닥에 접힌 서류가 놓여 있다

경찰관 폭행 사건에서 합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어렵습니다.

첫째, 합의가 성사되더라도 기소 자체를 막을 수 없고 양형에서 참작되는 수준에 그칩니다.

둘째, 피해자가 현직 경찰관이기 때문에 개인적 합의를 꺼리는 경우가 많고, 소속 기관 차원에서 합의를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하려면 상대방이 공무원일 것, 적법한 직무 집행 중일 것, 폭행 또는 협박이 있을 것이라는 세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특히 적법한 직무 집행 여부가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공무집행방해죄 성립 요건과 대응 방법은 별도 글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가중되는 경우

단체·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폭행한 경우에는 형법 제144조 특수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되어 처벌이 대폭 가중됩니다.

형법 제144조(특수공무집행방해)

①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제136조, 제138조와 제140조 내지 제14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각 조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이 경우 징역형 상한이 7년 6개월까지 올라갑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는 집행유예가 가능하지만 실형 선고 비율도 높으므로, 👉폭행 당시 도구나 상황을 세밀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위험한 물건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어서 흉기는 물론, 빈 유리병, 우산, 자동차 등도 위험한 물건으로 인정된 사례가 있습니다.

실제로 👉스쿠터를 이용해 경찰관을 매달고 주행한 사건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징역 2년이 구형된 사례도 있죠.


경찰 폭행 후 대응 전략

대응 시점이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수사 초기 단계에서 해야 할 것

1. 당일 상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 두세요.

사건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경찰관이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 내가 무엇을 했는지를 기억이 생생할 때 직접 메모해 두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희미해지고, 수사 과정에서 진술이 흔들리면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2. 현장 영상·증인을 확보하세요.

스마트폰 영상, 주변 CCTV, 목격자 연락처 등을 가능한 한 빨리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경찰관의 직무집행이 적법했는지를 다투려면 현장 상황을 입증할 객관적 증거가 필수입니다.

3. 변호사 선임 시점을 늦추지 마세요.

경찰 조사 단계에서 한 진술은 이후 검찰 수사와 재판에서 모두 활용됩니다. 조사 전에 변호사와 상담하면 어떤 진술이 유리하고 어떤 표현이 오해를 살 수 있는지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책상 앞에서 급히 메모를 작성하는 사람, 옆에 스마트폰이 놓여 있고 뒤로 시계 그림자가 드리워진 장면

조사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것

진술은 신중하게, 사실에 기반하여 해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흥분해서 과장된 표현을 쓰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축소하려다 앞뒤 진술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신뢰도가 낮아집니다.

묵비권은 권리입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받는다고 느껴질 때, 변호사가 올 때까지 진술을 유보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권리입니다. 이를 행사했다는 사실 자체가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합의 시도는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합의가 기소를 막지 못하고, 피해 경찰관의 합의 거부 가능성도 높습니다. 합의를 시도할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를 변호사와 먼저 협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술에 취해서 한 행동인데, 그게 참작이 되나요?

자의로 술을 마셔 심신장애 상태를 초래한 경우, 형법 제10조 제3항(원인에서 자유로운 행위)에 따라 심신미약 감경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18년 개정 이후 심신미약 감경 자체도 임의적 규정으로 바뀌어, 법원이 감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음주 경위나 우발성 등은 양형에서 별도로 고려될 여지가 있으므로, 구체적 사정을 변호사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경찰관이 먼저 잡아끌어서 저항한 것인데, 공무집행방해가 되나요?

공무집행방해죄는 경찰관의 직무집행이 적법한 경우에만 성립합니다. 법적 근거 없는 불법 체포·연행에 대한 저항이라면 죄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적법성 판단은 당시의 구체적 사실관계에 대한 법률 검토가 필요하므로,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변호사의 검토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Q3. 경찰 조사를 받기 전에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나요, 조사 후에 해도 되나요?

조사 전 선임이 유리합니다. 첫 조사에서 한 진술은 번복하기 어렵고, 이후 재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미 조사를 받으셨다면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향후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지금이라도 빨리 선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상황이 막막하시다면

어떤 진술을 했는지, 어떤 증거를 확보했는지, 양형에 유리한 자료를 얼마나 준비했는지에 따라 벌금형과 징역형이 갈리는 사건입니다.

내 상황이 어느 케이스에 해당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싶으시다면 저희 법무법인 이현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안별로 현실적인 대응 방향을 함께 검토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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